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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꽃갤러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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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련을 품으소서

2025-06-13 22:2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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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안개 

짙푸른 연잎 사이를 지나

꽃대를 타고 백련을 휘감는다. 

넓게 펼쳐진 궁남지

새소리 마저도 조용타. 


아침햇살 저편에 올라

백련 홍련 잠깨워

그윽한 연향에 취한다.


님 떠난 자리 

백련향 가득...

또다시 올날이 있거든 

홍련을 품으소서. 


궁남지에서 남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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곧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.